통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숲과 고요함, 스토너리

2025. 6. 9. 22:09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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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시간 반정도 거리의 인천강화도의 스토너리를 다녀왔습니다. 5월이 되기 전에 방문하여서 아직 준비 중인 공간이 있었지만 통창뷰의 고요함과 우리들만의 공간을 즐길 수 있었어서 더욱 기억에 남고 좋았던 공간입니다.

 

저희의 여행 이제는 영양제로 시작하게 되네요 ㅎㅎㅎ 3시 입실이여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강화도에서 엽떡을 먹고 출발합니다 ㅎㅎ

너무 배고팠어서 먹느라 사진도 저따구로 찍고 ㅎㅎㅎ 이제야 들여다보네요 ㅎㅎ 로제 떡볶이를 먹었는데 저는 어묵담당이었습니다 ㅎㅎ 엽떡을 다 먹고 2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스토너리!! 들어서면 보이는 리셉션에서부터 통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는 동안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이제 시작하는 여유를 잠시 워밍업 해줍니다. 

스토너리는 돌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인만큼 보이는 모든 곳에서 다양한 돌을 볼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형태의 돌이 모여 다양한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 냈는데요. 이 날 비가 내려 안전상의 이유로 산책로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기대되는 공간중 하나입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이곳에서 차도 마시고 창 너머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낮잠도 즐겼습니다.

각 객실이 이렇게 각자의 작은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숙소는 계단으로 올라오면 왼쪽에 위치한 두번째 숙소였습니다. 

캡슐 커피도 있고 작은 주방도 깔끔하고 작은 창 틈으로 보이는 옆 숙소 사이의 담이 정말 휴식을 위한 사색의 공간에 왔음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뒤편에 위치한 작은 자쿠지! 제가 처음 이 숙소를 찾아볼 때부터 꼭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자쿠지입니다. 이때는 날이 선선 한때여서 자쿠지에 따뜻한 물을 가득 담고 몸을 푹 담그고 힐링하고 싶은 생각만 가득했었습니다.

여행도 체력전!! 도착하자마자 작은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ㅎㅎ

화장실은 샤워하는 곳과 변기가 따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세면대는 그 밖에 따로 위치해 있었고요. 

화장실에서 이어지는 뒷문은 자쿠지와 바로 이어지는데 옆 선반에 보면 소금 입욕제도 있어서 자쿠지를 이용하시는 분은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가 와서 푸른 하늘은 보지 못하였지만 또 그 나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지 한 시간도 안되어서 바닥에 이불부터 깔았네요 ㅎㅎㅎ 누워서 보는 통창 뷰가 아직도 눈을 감으면 선합니다. 

저녁은 스토너리 테이블에서 먹었는데요. 고기와 테이블 세팅까지 다 해주셔서 저희가 따로 준비할 건 따로 없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게 3인분인데 셋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돼지고기를 선택했어요ㅎㅎ

전과 골뱅이 무침? 소라무침? 까지 정갈하게 준비해 주십니다.

한편에 한강라면기계도 있었는데 라면은 무제한이니 직접 끓여드시면 됩니다! 신라면, 진라면, 짜파게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부족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이제 가장 고대했던 불멍시간! 날이 건조해서 불멍을 할지 말지 고민이었는데 낮시간 내내 보슬보슬 비가 내려서 안전하게 맘 놓고 불멍을 하다가 왔습니다. 사실 불 피우는데 너무 신경을 썼더니 무릎이 뜨거워서 앞에 못 앉을 정도로 불이 커져버렸어요. 결국 짧게 즐기고 말았네요. 

불멍 하는 동안 자쿠지에 물을 잘 받아놓고 불 끝나자마자 물 떠서 불을 잘 끄고 자쿠지로 바로 들어가서 한 시간 정도 또 즐긴 거 같아요 ㅎㅎ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좌우 숙소 사이에 높은 담이 있어서 정말 우리만의 공간에서 아무런 시선에 방해받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식도 준비해 주시는데 주스, 샌드위치, 요거트를 방문 앞까지 가져다주셔서 따로 먹으러 갈 필요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에는 날이 좀 개어서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있었네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숙소를 정리하며 한컷하고 나왔습니다.

이게 불멍키트입니다! 저녁에 놀 생각에 신나서 안에 키트를 찍지 못했네요. 장작과 꼬챙이, 마쉬멜로우까지 다 들어있었습니다.

주차는 여기서 하고 걸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숙소 앞에 차를 대고 짐을 먼저 내린 뒤 차는 요 아래쪽에 따로 주차해 놓으시면 됩니다.

적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저희는 시작부터 끝까지 숙소에서 힐링할 생각으로 다녀와서 너무 좋았던 숙소입니다. 아쉬웠던 건 저희가 갔을 당시에는 수영장도 오픈을 안 했고 산책로도 이용이 어려웠던 게 아쉬웠어요. 자세히 찾아보니 부대시설이 그 외에도 좀 더 있더라고요. 차차 오픈한다고 쓰여있었으니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실 분들은 저희보다 많은 부대시설을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색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쉼 없이 달리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쉼, 이라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던 곳이었어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을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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